독일 보수당의 위기: 취임도 전에 흔들리는 차기 총리 메르츠의 지지율 연정 협상 중에 급락한 CDU/CSU 지지율, 극우 AfD 부상하는 이유 독일 정치권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. 차기 총리 취임이 예정된 프리드리히 메르츠(Friedrich Merz)의 보수 정당 기독민주당/기독사회당(CDU/CSU)이 지지율 하락으로 비상이 걸렸습니다.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, CDU/CSU의 지지율은 2월 연방선거 때보다 3%포인트 하락한 26%에 그쳤습니다. 더 충격적인 것은 극우 성향의 독일대안당(AfD)이 24%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불과 2%포인트 차이로 보수당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. 메르츠는 아직 총리직에 공식 취임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미 정치적 위기에 직면하게 됐습니다. 연정 협상이 진행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