캐나다의 안락사 법: 자비로운 선택인가, 위험한 경사로인가? 의학적 조력사(assisted dying)에 관한 논쟁은 전 세계적으로 윤리적, 법적, 의학적 측면에서 복잡한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. 특히 영국과 웨일즈에서 안락사 합법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는 지금, 이미 거의 10년 전 안락사를 합법화한 캐나다의 사례는 중요한 참고점이 되고 있습니다. BBC의 의학 편집자 퍼거스 월시(Fergus Walsh)는 최근 캐나다를 방문하여 그곳의 안락사 현실을 직접 살펴보았습니다. 그 결과는 어떤 제도도 완벽하지 않으며, 국가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는지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던집니다. 캐나다의 '의학적 조력사(MAID)' 현황캐나다에서는 매년 15,000명 이상이 의학적 조력사(M..